[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했다. 코로나19 대응책에 관한 미국민들의 불만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갤럽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49%에서 6%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달 45%에서 무려 9%포인트 상승한 54%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코로나19 사태 초반에는 상승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하락세를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6% 포인트 하락한 것은 취임 후 가장 큰 폭이다.
갤럽은 “43%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평균 지지율 40%보다는 높은 것이지만, 1945년 이후 역대 대통령의 평균 지지율 53%에 크게 못 미친다”며 "(코로나19에 따른) 현재의 보건·경제위기는 올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그에게 가장 큰 숙제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의회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지지율은 30%로, 2009년 이후 11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3월초 조사 당시 22%에서 무려 8%포인트나 증가했다.
특히 무당파 지지율이 3월 초 21%에서 33%로 증가했고, 민주당 지지성향 응답자의 지지율은 22%에서 29%, 공화당 지지성향 응답자의 지지율은 22%에서 26%로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