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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주말 '분수령'…'조용한 감염' 경계
"재유행 등 폭발적 증가 사례 또 나올 수 있어"
2020-04-11 14:56:36 2020-04-11 14:56:36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한 세 번째 주말을 맞아 철저히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 투표일 첫 날인 10일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체육회관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시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1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말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한 이후 맞는 세 번째 주말로, 코로나19 방역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0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주 초 50명 안팎에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47명, 7일 47명, 8일 53명, 9일 39명, 10일 27명 등 10일 연속 100명대 이하다. 
 
권 부본부장은 "찾지 못하고 있는 침묵하고 있는 조용한 감염사례가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적극적인 환자 감시 진단검사 의뢰 등을 통해서 경계를 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계가 총선 등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을 주목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방역당국은 코로나 대응에 있어서 과학적인 근거 마련하고 방역 대응에 있어 절대 긴장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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