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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경영기획본부 신설…경영기획본부장에 전찬호 씨 임명
"코로나19 여파 경영위기 극복 총력"
2020-04-10 10:34:40 2020-04-10 10:34:4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철도(코레일) 신임 경영기획본부장(상임이사)에 전찬호 부산·경남본부장(54)이 임명됐다.
 
코레일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기획본부를 신설, 전찬호 씨를 신임 경영기획본부장에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석이던 기술본부장에는 주용환 기술본부장 직무대리(56)가 자리했다.
 
경영기획본부 산하에는 기획조정실, 인재경영실, 재무경영실, 법무실이 편제됐다. 해당 조직은 철도정책과 현안에 대한 점검, 관리 및 주요 사업의 기능조정 등 경영부문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임 전 본부장은 기획·인사·재무·감사 등 경영분야 부서장과 주요 지역본부장을 두루 역임한 철도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현장 실무 경험과 기획 역량을 모두 검증받은 통섭형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주 본부장은 지난 2월부터 기술본부장 직무를 대리하는 등 철도기술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발탁해 당면한 여러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자 한다”며 “경영기획분야를 한데 모아 정책결정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들이 지난달 4일 서울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KTX 열차 내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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