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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월 18만7844대…코로나 영향 전년비 5.0% 감소
2020-03-02 17:20:22 2020-03-02 17:20:22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자동차는 올해 2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2만8681대, 해외 15만9163대 등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한 18만784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3.7%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5(4349대)로 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 3310대, K7 2851대 등 총 1만3552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셀토스가 2869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카니발 2510대, 쏘렌토 1998대, 니로 1935대 등 총 1만1438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2월,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한 18만7844대를 판매했다. K5 모습. 사진/기아차
 
해외 시장에서는 3.2%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4390대가 팔리면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셀토스가 2만2260대, 리오(프라이드)는 1만9428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수 시장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공장 생산량이 줄면서 계약대수만큼 출고가 따라가지 못했다”면서 “이번달 특근을 실시해 2월에 발생한 생산 차질분을 빨리 복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코로나 19가 하루라도 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한다”면서 “기아차도 고객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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