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발 재택근무 실험에…업무 협업 서비스 인기↑
입력 : 2020-02-28 15:22:43 수정 : 2020-02-28 16:42:04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이를 도와주는 업무 협업 서비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격근무를 도와주는 협업툴부터 화상회의를 도와주는 솔루션 등 원격근무를 돕는 서비스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관련 서비스를 검증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N 협업툴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이미지 사진/NHN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서포트와 라인웍스 등 업무 협업 서비스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NHN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협력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가입 및 기능 문의는 지난 1월보다 약 3배 늘었다.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를 운영하는 네이버 자회사 웍스모바일도 "메시지 트래픽이 5배, 영상 통화량과 영상 화면 공유 기능 사용량이 1.5배 이상 증가했고, 라인웍스 도입 문의 수와 가입자 수도 평소 대비 2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토스트나 라인웍스 등은 대면 업무를 대체하는 화상 서비스와 프로젝트 단위로 대화와 자료를 모아 볼 수 있는 등 효율적인 소통 기능을 제공한다. 업무 협업 도구로는 지난해 12월 슬랙코리아 설립한 IT·스타트업계 인기 도구 '슬랙', 카카오의 업무협업도구 '아지트', 국산 슬랙이라 불리는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와 토스랩의 '잔디' 등이 있다. '토스트'는 메신저·메일·캘린더·드라이브 등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 전반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갖춘 서비스다. '라인웍스'는 메시지·음성 및 영상 통화·화면 공유·게시판·캘린더·주소록 등 기능을 제공한다. '알서포트'는 원격 근무 및 화상 회의 서비스를, '콜라비'는 실시간 문서 동시편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각에서는 관련 서비스에 대한 관심 급증이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서비스 품질이나 효율 등을 검증하는 무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NHN과 네이버의 웍스모바일, 알서포트 등이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하겠다고 나선 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비교해볼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를 기점으로 중국까지도 원격근무가 확산되는 분위기인 것을 보니 이번 코로나가 관련 업계에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번에 시장의 선택을 받을 서비스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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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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