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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AI 추천배차 시범 서비스 사용률 80% 돌파
서비스 6개월 만의 기록…전국 확대 적용 계획
2020-02-27 17:30:55 2020-02-27 17:30:55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27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추천배차 시범 서비스의 사용률이 80%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메쉬코리아의 AI 추천배차 시범 서비스가 사용률 80%을 넘었다. 사진/메쉬코리아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8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라이더가 추천된 배송 주문을 자동 수락해 수행하는 추천배차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들어 추천배차 사용률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서비스 6개월 차인 2월 둘째 주에 80%를 넘겼다. 부릉 라이더가 수행한 배송 10건 중 8건이 추천배차를 통한 배송인 셈이다. 
 
추천배차는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로 라이더의 현재 이동 동선과 수행 중인 주문, 예상되는 배송 품질 등을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배송 주문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라이더가 원할 때 추천배차 기능을 활성화하면 주문을 수동으로 선택하지 않아도 AI로 최적화된 배송 주문이 자동 배차된다.
 
메쉬코리아는 라이더들이 배송 주문을 수동으로 선택할 때 불러올 수 있는 위험성과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7년 9월부터 '추천주문' 기능을 제공했다. AI 자동배차 시범 서비스는 이 기능을 더욱 고도화한 것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메쉬코리아는 라이더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동 배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안전성은 물론 생산성도 확대할 수 있는 최적의 자동 배차를 제공해 라이더와 고객의 만족도를 모두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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