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카카오(035720)가 카카오페이 등 자회사를 기반으로 한 테크핀(Techfin·기술금융) 분야의 성장 기대감과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거래일 대비 4.07% 오른 17만9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카카오는 장중 한때 18만1500원까지 오르면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지난해 매출액 3조89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한데다 올해 증권사 인수와 보험사 설립 등 테크핀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를 통해 결제, 송금, 인터넷전문은행 등 서비스를 영위한 데 이어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핀테크 생태계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금융 플랫폼 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의 경우 장기적으로 종합지급 결제업자로 발전할 가능성 높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자회사 지분 가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2020년부터는 오픈뱅킹 시행으로 인한 카카오페이 송금 수수료 감소와 함께 톡보드(카카오톡 광고) 매출 확대에 따른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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