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관광·외식 곳곳서 '아우성', 장관들 지원 약속
기재·산업·농림, 경주·부산·아산행… 세제, 자금, 특별근로허용 '검토'
입력 : 2020-02-06 17:04:52 수정 : 2020-02-06 17:04:52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경제부처장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타격이 우려되는 수출·관광·외식현장 찾아 영업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업종별 지원 대책에 나선다고 밝혔다. 업종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피해 규모와 양상도 다른 만큼 정부는 맞춤형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세제혜택과 정책자금 지원, 특별연장근로허용 등이 구체적 내용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관광업계 현황을 파악하고자 주요관광지인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을 현장방문, 전통숙박업소 대표와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북 경주의 한옥 호텔을 찾아 치명타를 입고 있는 관광업 지원책을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관광기금 특별융자 신규 지원, 긴급경영안정자금 확대, 특례보증 신규 지원, 고용유지지원금 활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가장 시급한 건 신종코로나 사태를 조기 종식하는 것"이라며 "관광지를 사람들이 많이 찾고 방문객이 많아야 지역경제가 살고 관광업·숙박업·외식업이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총력을 기울여 사태가 조기에 마무리되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부산 북항 신선대터미널을 찾았다. 대중국 수출 물류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성 장관은 이어 자동차부품 '와이어링 하네스'를 생산하는 자동차 배선업체 '경신'의 경주공장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성 장관은 "정부가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되는 물류기업에 대한 긴급자금 융자 등 지원을 검토 중"이라며 "다양한 경로로 중국 중앙·지방정부에 우리 자동차 부품기업의 중국 공장 재가동을 요청하고 있고, 국내 부품기업들의 특별연장근로 허용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소재 외식업소인 갈비 음식점을 찾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위생 점검에 집중한 뒤 외식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그는 "외식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는 상황을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으므로 업계의 피해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외식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외식소비를 할 수 있도록 매장 및 조리시설 등 전반에 대한 위생환경 개선에 더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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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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