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카드 10개사 '노사문화' 혁신기업 선정
세무조사 유예·정기근로감독 면제 혜택 등
입력 : 2019-11-25 14:16:27 수정 : 2019-11-25 14:16:27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정부가 노사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 관계를 구축한 KB국민카드와 26년 간 노사 분규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디와이파워를 올해 노사문화대상 수상 업체로 선정했다. 
 
10월 21일부터 6일 간의 일정으로 미얀마 양곤 외곽에 위치한 ‘쉐비다 제17초중학교’에서 열린 노사 공동 해외 봉사 활동에 참가한 KB국민카드 직원들이 일일 공예 체험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해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고용노동부는 KB국민카드와 디와이파워를 비롯해 전체 10개 업체가 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1996년부터 노사 상생 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속적이고 바람직한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노동자들이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근로 복지 기금 운영, 직원 사택 지원, 카페 운영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장시간 근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산업 수익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사 상생 관계 구축으로 영업 이익 증가, 고용 확대, 해외시장 진출 등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디와이파워는 26년간 노사 분규가 없이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유지하며 노사 상생 협력의 일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와이파워는 월 1회 노사 협의회 개최, 경영 협의회 워크숍 등을 통해 노사가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력을 일상화하고 있다. 특히 경영 이익의 투명한 공개·근로자 참여·성과 중심의 인사 제도 개선·공정한 성과 배분 제도(이익 공유제) 도입 등을 통해 근로 조건 향상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전체 10개 수상 업체 중 아이마켓코리아, 코렌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3개사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유한킴벌리, 에스피씨 지에프에스, 신성델타테크, 영남산업, 부산항만공사 등 5개사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노사 문화 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향후 정기 근로 감독 면제(3년), 세무 조사 유예(모범 납세자에 한하여 2년 또는 1년), 은행 대출 시 금리 우대, 신용 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김민석 고용부 노사협력정책관은 "노사 문화 대상은 노사 관계 부문 최고 권위의 상으로 노사가 함께 좋은 일터를 만들어 가는 문화가 산업 현장에 널리 확산되도록 지원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더 나은 노동 환경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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