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측 협상 상대는 외무성…2~3주 내 실무협상"
"이달 중순쯤 예상…김정은 위원장, 진정으로 뭔가 이루고 싶어해"
2019-07-01 09:02:56 2019-07-01 09:02:56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2~3주 뒤인 이달 중순쯤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NK뉴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 이후 오산 미군기지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함께 기자들과 만나 "(실무협상이) 7월중 2~3주 뒤 아마도 이달 중순 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 장소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미국과 북한) 팀들이 모여서 일하기 시작할 것이다. 아이디어들을 교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협상팀에 대해선 "비건 특별대표가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 외무성을 카운터파트로 상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 "도박이었지만 전략이 통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김 위원장과 함께 (교착상황을) 타개하고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는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판문점 회동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진정으로 뭔가를, 매우 중요한 뭔가를 적절한 방식으로 이루고자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에 관한 북미 간 협의가 "1년 전보다는 멀리 와 있다"며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과 회동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중단을 목표로 한 대북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30일(현지 시각)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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