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형 서점과 출판사, 언론사가 공동출자한 종합 전자책 서비스 한국이퍼브가 오늘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갑니다.
콘텐츠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전자책 콘텐츠 확보에 나선 만큼 전자책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이퍼브는 리브로,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알라딘, 예스24(053280) 등 5개 온오프라인 대형서점과 출판사, 중앙일보가 참여해 단말기 및 콘텐츠 판매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현재까지 국내 전자책은 전용단말기를 통한 폐쇄적인 서비스가 대부분이었지만, 한국이퍼브는 전자책 콘텐츠 파일 형식을 이퍼브로 통일해 다양한 단말기에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삼성전자(005930)의 SNE-60과 넥스트 파피루스의 페이지원, 아이리버(060570) 스토리를 시작으로 대상 단말기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어플리케이션도 5월 중에 추가로 선보여 스마트폰에서도 전자책을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많은 콘텐츠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단말기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기대가 큽니다.
이번 서비스의 중심이 되고 있는 예스24는 "지금 서비스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출판 유통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에서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도 한국이퍼브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국내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은 현재로서는 한국이퍼브가 큰폭으로 콘텐츠를 늘림으로써 시장 전체의 파이가 커질 것이라는 기댑니다.
현재 자체적으로 전자책사업을 하고 있는 교보문고 관계자는 "지나친 경쟁구도보다는 공생으로 가는 것이 전자책 시장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파크 역시 "필요에 따라 인터파크도 한국이퍼브를 통해 콘텐츠를 공급 받는 것을 검토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퍼브는 오늘부터 소량의 콘텐츠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다음달부터는 2만여개의 콘텐츠로 정식서비스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콘텐츠 부족이 전자책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돼온 만큼 이번 서비스가 국내 전자책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가 많습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입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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