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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출연 'MAMA', 일본 열도 달군다
2018-12-12 18:10:57 2018-12-12 18:10:5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일본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는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이 열린다. 소셜미디어(SNS)의 비중이 커진 음악계 트렌드를 반영, 100% 팬들의 선택으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새롭게 신설된 대상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Worldwide Icon of the Year)' 수상자도 발표된다. 이 상 수상자는 11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MAMA 공식 온라인 투표와 SNS 투표, 글로벌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을 종합해 결정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활동의 폭을 전 세계로 넓히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다. 주최측인 CJ ENM에 따르면 '페이크 러브(FAKE LOVE)'의 록 버전을 비롯 공들여 준비한 최고의 퍼포먼스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뉴이스트W, 마마무, 몬스타엑스,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 워너원, 트와이스 등의 아티스트들도 출연 예정이며 일본 유명배우 마츠시게 유타카, 양세종, 장혁, 정소민, 하석진 등 인기 배우들이 자리에 함께 한다. 배우 박보검이 일본 MAMA의 호스트로 나선다.
 
지난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한 이 국내 최대 규모 음악 시상식은 2009년 ‘MAMA’로 명칭을 바꿨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음악시장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겠다는 포부로 글로벌 진출에 적극 나서기 위함이었다. 
 
2010년 마카오를 개최지로 선택했고 이후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일본, 홍콩 등 아시아 3개 지역에서 열렸다. 지난 10년 동안 세계 186개국에 생중계됐고 250팀의 아티스트 출연했으며 동영상 조회수 190억뷰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MAMA는 10일 한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시작으로 일본사이타마 슈퍼 아레나(12월12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12월14일)에서 릴레이 식으로 이어진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 레드카펫과 오후 7시 본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Mnet과 아시아 주요 지역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전 세계 200여개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방영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CJ ENM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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