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이른바 ‘혜경궁 김씨’ 논란으로 알려진 트위터 계정 ‘@08__hkkim’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11시간여 검찰 조사를 마친 뒤 귀가했다.
김 씨는 4일 수원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1시간여 조사를 받았다. 김 씨는 법률대리인 나승철 변호사와 동행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김 씨를 상대로 이 계정의 생성과 사용에 관여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휴대전화를 어떻게, 왜 처분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그러나 그동안 밝혀온 것처럼 문제의 트위터 계정과 자신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대기 중이던 취재진이 충분히 소명했냐는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한 뒤 수원지검을 나섰다.
앞서 경찰은 김 씨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해당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면서 이 지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이 지사와 경쟁 관계에 있는 정치인 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온 것으로 결론 내리고 사건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지난달 19일 송치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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