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아·태 예탁결제회사협의회(ACG)와 세계예탁결제회사협의회(WFC)의 의장 및 사무국 활동을 통해 글로벌 증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ACG와 WFC 의장 및 사무국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선도적인 예탁결제회사(CSD)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수행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난 2017년 3월 ACG 의장 선임 투표에서 인도 예탁결제회사 사장과 경합 끝에 선임됐다. ACG는 1997년 창립된 아·태 지역 24개국 35개의 예탁결제회사(CSD)의 협의체로, 매년 정기총회와 실무진 연수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여의도 사옥. 사진/한국에탁결제웡
의장 선임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사무국으로서 회원기관 관리, 신규가입 승인, 총회 개최기관의 선정절차 진행, 뉴스레터 발간·배포, 홈페이지 관리 등 전반적인 행정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병래 사장은 의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ACG 기금운용과 준회원제 도입, 조직구조 개선 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CG 정기총회는 매년 한 번씩 개최되고 있으며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현안 보고와 승인 등 주요 의사결정이 진행된다. 제21차 총회는 지난해 11월 14일 홍콩에서 파키스탄(CDCPL)과 중국(CSDC), 인도(NSDL), 홍콩(HKEX) 등의 공동주최로 열렸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WFC 2017 행사주관을 통해 WFC 의장 수임 및 사무국 역할도 겸임하게 됐다. WFC는 세계 5개 지역 예탁결제회사협의체로 13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격년제로 CSD, 거래소, 중앙은행, 감독기관 등이 참가하는 총회를 개최한다.
WFC의 주요 목적은 지역 CSD 협의회 간의 상호 정보교환과 논의를 위한 장을 마련하고 국제증권 및 예탁결제업무 개선을 위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참여를 높기기 위함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의장으로 WFC 이사회 주최하고 WFC 프로젝트를 추진, 격년제로 진행되는 WFC 컨퍼런스 준비 등 행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 예탁결제회사협의체 간의 교류확대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ACG 및 WFC 의장 수임은 그간 업무적·비업무적으로 쌓아온 예탁결제원의 글로벌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며 “지속적인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탁결제원의 ACG 의장·사무국 임기는 내년 11월까지이며 WFC의 임기도 같은 해 4월까지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