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 2.0', 지상파 DMB 새 수익모델 부상
2010-03-19 12:44:03 2010-03-19 12:44:03

[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케이블TV와 IPTV에 이어 지상파 DMB가 'DMB 2.0'이라는 양방향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업계에서는 'DMB 2.0'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상파 DMB 업계를 구원해줄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DMB 2.0'은 한마디로, TV와 라디오를 볼 수 있었던 지상파DMB에,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과 연동된 데이터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 시청자가 원하는 정보나 콘텐츠를 바로바로 즐길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입니다.
 
특히 기존에 휴대폰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각 이동통신사의 유료 무선인터넷망에 접속해 콘텐츠를 구매한 후 이용해야 했던 것과는 달리, 
 
통신망에서 유료 콘텐츠를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상파 DMB의 방송망을 통해 영상과 함께 송출되는 스포츠 경기 정보나 뉴스, 퀴즈 등의 데이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지상파 DMB의 방송망과 이통사의 통신망을 이용해 유료 또는 무료로 데이터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광고수익 악화 등의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지상파 DMB가 기대하는 DMB 2.0의 수익원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용자가 휴대전화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무선인터넷 접속료와 정보이용료 이 두가지의 요금을 물게 되는데요, 무선인터넷 접속료 수익은 100% 이통사에게 돌아가지만, 게임 등 콘텐츠를 내려받을 때 드는 정보이용료는 DMB 방송사가 콘텐츠회사와 수익을 나눠갖게 됩니다.
 
게다가 앞으로 'DMB 2.0' 단말기 보급이 활성화되면 DMB 2.0의 데이터 광고나 배너 광고, 쿠폰과 기프티콘 등에서 발생하는 수익도 점차 늘어나게 돼, 장기적으로 DMB 2.0이 지상파DMB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현재 지상파 DMB 2.0은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 송출을 시작했지만, 이를 구현할 단말기가 없어 서비스를 실제로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LG전자에서 DMB 2.0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을 오는 30일쯤 출시해 4월부터 SK텔레콤을 통해 유통될 예정입니다.
 
통합 LG텔레콤도 연말과 내년 초 쯤 DMB 2.0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DMB 2.0 휴대폰을 추가로 개발해 하반기에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DMB2.0이 지원되면서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단말기와 무선인터넷이 제공되지 않는 내비게이션 단말기도 올 하반기에는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상파DMB 6개 방송사는 공동제작한 티저광고가 어제 완성돼 오늘부터 지상파 DMB를 통해 내보내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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