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능력 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반도, 중흥 등 중견건설업체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부실공사 논란을 겪은 부영은 순위가 14계단이나 떨어졌다.
2018년 시공능력 상위 10개사(토목건축공사업). 자료/국토교통부
26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5만9252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능력을 종합 평가한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액 17조3719억원으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한 시공능력평가액을 산출해 8월1일부터 적용한다.
5년연속 1위를 차지한 삼성물산에 이어 2위는 현대건설로 평가액은 13조675억원이었다. 3위는 대림산업(9조3720억원)으로 작년 4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으며, 작년 3위였던 대우건설(9조1601억원)은 4위로 내려앉았다. GS건설(7조9259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7조4432억원)은 각각 한 계단씩 상승해 5위와 6위에 올랐다. 7위는 작년보다 두 계단 하락한 포스코건설(6조9633억원)이, 8위와 9위는 롯데건설(5조5305억원)과 SK건설(3조9578억원), 10위는 HDC현대산업개발(3조4280억원)이 차지했다.
일부 중견 건설업체의 경우 순위 변동폭이 컸다. 반도건설은 작년보다 15계단이나 상승한 12위에 올랐고, 중흥토건은 35위에서 22위로 13계단 올라섰다. 반면 동탄2 신도시 부실공사와 회장 구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부영은 14계단 하락한 26위로 주저앉았다.
한편 시공능력 평가결과에 따라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다. 조달청의 경우 유자격자 명부제를 통해 공사규모에 따라 입찰 가능한 평가액 기준을 설정한다. 또 대형건설업체의 소규모 공사 입찰을 제한하는 도급하한제의 근거로도 활용된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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