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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여성 100명 일자리 맞춤교육 지원
4개 직종 일자리 창출…지속고용 50% 목표
2018-06-13 17:26:36 2018-06-13 17:26:36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가 청년여성 100명의 취업을 지원한다. 
 
시는 ‘마이스 전문가’, ‘스마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회계 전문가’, ‘공연기획자’ 등 총 4개 분야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직종은 꾸준한 청년여성 고용수요와 지속적인 경력개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직업교육부터 취업컨설팅, 3개월 기업실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청년여성의 취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여성 원·더·풀(원하는 더좋은 일자리 풀) 캠프’를 올해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직업교육은 총 4개 전문교육기관에서 6~9월까지 총 20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각 교육과정은 ▲송파 영 마이스(Young MICE) 아카데미 과정(25명) ▲스마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과정(25명) ▲클라우드 기반 구글독스 활용 & ERP 회계 전문가 양성 과정(35명) ▲공연기획자 양성 과정(20명) 등이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과정별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3개월간의 기업실습을 연계 지원해 적어도 교육수료자의 50%는 지속적인 일자리를 갖도록 한다게 목표다.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전일제 인턴 형태의 기업실습을 진행하고 지원기업에 실습기간 동안 매월 6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여성(18~39세)은 해당 교육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각 기관은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윤희천 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청년여성의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고자 한다”며 “채용까지 책임지는 서울시여성 인력개발기관 사업모델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중랑구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린 '서울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취업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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