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경기도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정치적 고향’ 성남시에서 시장 후보로 출마한 은수미 후보를 지원하며 “이재명보다 훨씬 더 성과를 내 성남을 대한민국에서 제일 나은 도시로 만들 은수미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4일 저녁 은 후보와 합동 선거운동을 벌였다. 그는 원래 이날 하루 내내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비우고 5일에 예정된 경기도지사 후보 합동 TV토론회 준비 등에 전념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저녁에는 성남시 수정구를 찾아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은 후보를 지원했다. 이 후보와 은 후보는 1963년생 동갑(이 후보의 호적상 출생연도는 1964년)으로 정치입문 전부터 시민운동을 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 후보는 “저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 모두가 노력한 덕분이고, 시민들이 전적으로 믿어주고 함께 손잡고 싸워주었기 때문에 만든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경기도로 간다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사는 경기도, 가장 자랑스러운 경기도, 서울과 당당히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최대 규모의 자치단체답게 주민의 삶의 질이 가장 높은 경기도, 대한민국 새로운 중심 경기도로 반드시 만들어서 여러분께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서 6·13 지방선거 선거운동을 했다. 사진/뉴스토마토
그는 이어 “은 후보의 열정과 정책적 능력은 이재명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며 “그는 투명함과 공정함을 가지고 평생을 바쳐 싸워온 민주주의 투사다”라고 치켜세웠다. 또 “은 후보를 성남시장으로 만들어주면 지금까지 8년 동안 저와 시·도의원, 국회의원들이 만들어 낸 성과를 훌쩍 뛰어넘어 훨씬 더 성남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성남 산다는 이유만으로도 주변의 부러움을 사는 그런 성남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은 후보는 “우리는 모두 꿈을 가지고 있고, 그 꿈을 문재인정부를 통해 이뤄가기 위해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며 “여러분이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문재인, 이재명, 은수미 때문에 더 웃고, 퇴근할 때 조금 더 나아진 사회 만들기 위해 문재인, 이재명, 은수미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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