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도 '은밀히' 주문제작
2010-03-12 10:39:29 2010-03-12 10:39:29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의 비용을 지불하고 제작을 은밀히 의뢰해 자사의 오픈마켓에 올릴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오픈마켓용 모바일MS 애플리케이션도 콘텐츠  업체들에 돈을 주고 개발을 의뢰해 논란을 빚었었다. 
 
특히, 삼성전자가 제작비를 지원한 콘텐츠 제작업체들은 애플 앱스토어에는 자기 비용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주요 언론사와 음악, 영상 등 주요 콘텐츠 사업자에게 1억원 안팎의 비용을 지불하고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원한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삼성전자가 만든 모바일 오픈마켓 삼성 앱스에 올려져 일반에게 판매되거나 무료로 제공된다.
 
삼성 앱스와 비슷한 성격의 오픈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는 제작자나 제작업체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자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올려놓고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스마트폰 옴니아시리즈의 운영체계인 MS윈도우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도 제작비 지원형태로 만든바 있다.(▶참조 1월21일자 기사   http://news.etomato.com/news/it_com_news/etomato_news_read.asp?no=74758)
 
삼성전자의 제작비 지원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한 모바일 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먼저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간 형태로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달라고 제안했고, 삼성 앱스의 시장규모가 작아 난색을 표하자 제작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콘텐츠 제작사 입장에서 삼성전자가 제작비를 댄다면 굳이 안만들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해당 제작사는 애플 앱스토어용 애플리케이션은 자체 비용으로 만들었다.
 
지원을 받은 대부분의 업체는 자기 비용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 업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비를 지원한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은 이달초 신규 안드로이드폰 발표와 동시에 테스트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삼성전자 내부사정으로 일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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