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반도체장비시장 76% 성장"..업계 대대적 호황 예상
2010-03-10 11:31:20 2010-03-10 11:31:20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반도체 시장의 회복조짐이 뚜렷해지면서 반도체 장비업계도 대대적인 호황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반도체 장비 투자액수가 지난해보다 76% 급증한 294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전공정에 해당하는 웨이퍼 팹 장비투자가 229억달러로 77% 늘어나고
 
패키지와 조립장비 투자규모도 76% 늘어난 42억달러로 예상됐습니다.
 
또 자동화 검사장비에 대한 투자도 23억달러로 72%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비와 건물 등을 합한 전체 설비투자 규모는 404억달러로 56%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같은 성장세는 반도체 시장이 가파른 회복을 보이면서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설비 확충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반도체 시장규모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수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와 UMC, 미국 반도체 회사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그동안 보류했던 신규라인 건설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액도 9조3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비시장의 호황은 국산 장비업체들의 실적호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산 장비의 성능이 개선되면서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국산 장비 사용비중은 2005년 16%에서 지난해 28%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최근 외국계 장비업체와 관련된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유출사건은 국산 장비의 필요성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메모리 업계의 미세공정 전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들의 실적이 특히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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