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전년비 6배 급증…MLCC·카메라모듈 호조(상보)
2분기에도 MLCC 공급부족 지속…중화 거래선 듀얼카메라 모듈 채용
2018-04-26 10:58:45 2018-04-26 10:58:45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6배 늘어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MLCC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고성능 카메라모듈을 확대 채용하면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26일 매출액 2조187억원, 영업이익 1540억원의 1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503% 급증했다. 삼성전기는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략 거래선의 고사양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와 MLCC 판매 증가로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MLCC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기판에 탑재돼, 전기를 저장했다가 회로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기 사옥. 사진/뉴시스
 
모듈솔루션 부문은 가변 조리개, 고화질 렌즈 등을 적용한 고사양 카메라모듈의 공급 증가로 전분기 대비 55% 늘어난 89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분기에는 중화 거래선에 듀얼카메라 등 신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및 운전자보조시스템 시장 성장에 따라 전장용 카메라모듈 매출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컴포넌트 솔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고부가 MLCC 및 산업·전장용 제품 공급이 확대돼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753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MLCC 공급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생산성 향상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자동차용 제품 라인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판 솔루션 부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경연경인쇄회로기판(RFPCB)의 공급 축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8% 감소한 35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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