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지낸 8일 코스피지수도 1660선대로 폴짝 뛰어 올랐다.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한달 보름여만에 1660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주말 보다 25.47포인트(1.56%) 상승한 1660.0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166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1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5000억원 이상 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기관도 89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5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면서 5734억원 순매도 했다.
쿼드러플위칭데이 도래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1280억3400만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의료정밀이 각각 4.59%와 4.12%의 두드러진 흐름을 나타냈으며 철강·금속(3.13%), 유통(2.55%), 증권(2.87%)업종도 강세를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이통사 마케팅비 규제안이 발표되면서 최근 마케팅과 데이터요금 경쟁 심화로 약세를 보였던 통신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한은 15개, 상승은 553개 종목이었으며 하한은 3개, 하락은 264개였고 보합은 76종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전 거래일 대비 6.35포인트(1.2%) 오른 517.63포인트로 마감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가 오늘 1630~1640선의 강한 저항대를 갭상승하며 돌파하면서 중장기 매수구간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주에 미국 S&P500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수의 추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며 쿼드러플위칭데이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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