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케이프(064820)가 꾸준한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조선업과 증권업의 투트랙 전략을 안착시키고 있다.
선박 실린더라이너 전문기업 케이프는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7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보다 188.2%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05억원, 31억원으로 확정 발표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의 꾸준한 성장이 매출액 증대와 영업이익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이프는 2016년 6월 LIG투자증권을 인수해 케이프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꿨다. 이후 성공적인 경영을 펼치며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신규 수익원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형 증권사에 특화된 투자금융과 해지펀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본사업인 조선 관련 기자재 사업도 올해 시장 회복세와 함께 주 고객사인 두산엔진, 현대중공업 등의 신규 수주 확대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0년대 대량 인도된 선박의 교체주기가 도래하며 조선기자재 A/S(사후관리) 시장도 활성화돼 선박 핵심 기자재인 케이프의 실린더라이너 수혜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케이프 관계자는 "조선업과 증권업의 투트랙 전략이 이번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기존 실린더라이너 사업과 증권업 확대 및 다각화로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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