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노선 축소에 따른 타격에도 불구, 장거리 노선 활용 등을 통해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뒀다.
아시아나항공은 7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조2321억100만원, 영업이익 2736억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6.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1조6523억2500만원, 영업이익 859억6300만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와 113.7% 올랐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은 2011년 이후 6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객부문에서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한한령 장기화로 중국 노선 수요가 감소하고 북핵 리스크가 지속됐다"며 "그러나 공급조정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고 국내선과 유럽·미주·대양주 등 장거리 노선 마케팅 강화해 전략적으로 매출 증대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또 화물부문에서는 업황 호조세가 계속 이어지며 LCD, 휴대폰, 반도체 등 IT 품목과 바이오, 신선식품, 특수화물 등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이 증가하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평창 동계올림픽 등 일시적 수요와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 노선 수요 회복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5월과 8월 각각 베네치아와 바르셀로나에 신규 취항, 장거리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실적 추이, 사진/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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