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작년 영업익 2439억…전년비 4.9%↓
원재료 상승분 제품 가격 반영못한 탓 영업익 감소
2018-02-01 16:25:27 2018-02-01 16:25:27
[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동국제강은 1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조746억원, 영업이익 24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9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지난해 건설부문 철강 수요가 증가하는 등 업황이 개선되며 크게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원재료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는 게 일부 지연되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 여기에 연결 대상 및 관계사들의 이익이 감소하고, 법인세 비용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했다.
 
별도기준 매출은 5조4237억원, 영업이익 16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3.8% 늘어난 703억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제강 2017년 경영실적. 표/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지난해 재무구조 안정화에 집중하며, 신용도를 높이는 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모두 3537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했다. 지난해 말 동국제강 부채비율은 별도기준 116%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지난 2015년 207%에서 지난해 말 기준 154.8%줄 낮아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말 동국제강 신용등급을 투자적격등급인 BBB로 상향 조정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재무구조 안정화에 집중했었다"며 "올해는 내진용 철강제품과 프리미엄 컬러강판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이날 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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