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지난해 영업익 3조2343억, 사상최대…사업다각화 주효(상보)
2018-01-31 14:34:14 2018-01-31 14:34:14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사업 다각화에 따른 비정유 분야 수익개선으로 사상 최대인 3조234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2017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46조8265억4300만원, 영업이익 3조2343억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과 대비해 매출액은 18.5%, 영업이익은 0.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13조1195억5300만원, 영업이익 8452억7800만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0.5% 줄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개선은 고유가에 따른 정제마진과 미국 허리케인 영향으로 인한 글로벌 재고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화학과 윤활유, 석유개발 등 비정유 부문에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수익 다각화가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정유사업의 영업이익은 1조5021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사업은 미국산 원유도입을 비롯한 원유도입선 다변화, 운영최적화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화학사업의 영업이익은 1조3772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에틸렌과 파라자일렌, 벤젠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연중 강보합세를 보였고 시노펙(SINOPEC)과의 합작사인 중한석화, SK인천석유화학의 파라자일렌 등 선제적 투자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윤활유사업의 영업이익은 5049억원, 석유개발사업의 영업이익은 1884억원 등을 거뒀다. 비정유 부문에서의 영업이익은 총 2조705억원이다. 지난해 비정유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64.0%로, 2015년 49%, 2016년 56%와 비교해 꾸준히 증가세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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