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지난 18일 소니코리아가 핸디캠 신제품 11종을 출시한데 이어 24일 산요코리아가 2010년형 듀얼카메라 작티 신제품 5종을 발표하면서 캠코더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핫타 토모유키 산요코리아 대표이사는 24일 신제품 발표회에서 "올해 한국 캠코더 시장 규모는 15만대로 전망된다"며 "산요는 이중 35%인 6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조사기관과 집계 시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국내 캠코더 시장 점유율은 소니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삼성과 산요가 20%대에서 2위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소니가 압도적이었지만, 삼성과 산요가 기능과 휴대성을 극대화한 캠코더 라인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면서 경쟁구도가 갖춰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전체 캠코더 시장 규모는 감소했지만, 포켓형 캠코더는 20% 이상 성장했다.
캠코더 제조업체들은 손에 들고 다니는 소형 카메라 캠코더를 더욱 슬림하고 가볍게 해 휴대성을 극대화하고, 풀HD급 고화질을 제공하는 등 전문 기능 제공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24일 발표된 산요코리아의 캠코더 라인 역시 카메라 무게가 142g인 모델과 두께가 27mm로 슬림한 모델 등이 포함됐다.
또 기존 고급형 제품에만 적용됐던 풀HD 화질을 전 라인에 적용하는 등 촬영 기능도 확대시켰다. 산요는 캠코더 시장에서 풀HD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지웅 산요코리아 부장은 "올해 소비자의 휴대성을 더욱 극대화한 작티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신제품 라인업 발표를 계기로 듀얼카메라 작티는 풀 HD 캠코더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코리아 역시 기존 하이엔드급에만 적용됐던 풀HD 지원, 흔들림과 손떨림을 보완하는 액티브 모드,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센서 등을 2010년형 핸디캠 신제품에 적용해 캠코더 기능을 향상시켰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21일 부터 사흘간 미국에서 열리는 사진영상기기 전시회 'PMA 2010'에서 풀HD급 캠코더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오는 5월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소니와 삼성, 산요, JVC 등 캠코더 제조 업체들이 타사 제품의 기능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자사 캠코더에 추가함으로써 시장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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