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지하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상회
공모가 대비 17% 상승…"반도체산업 투자 수혜"
2018-01-25 15:47:33 2018-01-25 15:47:33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2018년 코스닥 상장 1호인 씨앤지하이테크가 공모가를 상회하면서 거래를 마감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25일 시초가 1만8600원 대비 50원(0.27%) 오른 1만8650원을 기록했다. 공모가 1만6000원 대비로는 16.56% 상승이다. 장 중에는 2만8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업계 최초로 화학약품 초정밀 혼합 공급 장치를 개발한 업체다. 이 장치는 중앙에서 화학약품을 일괄 혼합해 공급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된다. 씨앤지의 방식은 장비간 농도 및 온도 편차를 없애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전체 장치 가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BOE 등이다. 2016년 매출액 443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익은 612억원과 80억원을 기록해 2016년의 실적을 뛰어넘었다.
 
지난 10~11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641곳이 참여해 1억9938만7000주를 신청했다. 단순경쟁률 249.23대1을 기록했다. 이어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증거금으로 총 1조2893억원이 모여들면서 625.6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증권가는 씨앤지하이테크에 대해 주요 고객사들의 투자확대로 인한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반도체 수요 증가와 생산확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반도체의 수요증가를 견인하는 요인들이 풍부하다"며 "공정미세화,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케미컬의 사용증가로 대용량 화학약품 공급장치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씨앤지하이테크가 코스닥 상장 첫날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은 씨앤지하이테크의 코스닥 상장 기념식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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