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시절 법원행정처의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24일 전국 성인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벌인 '판사 블랙리스트' 사법부 강제수사에 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검찰 또는 특별검사가 강제 수사 하는 것에 대해 찬성 69.7%(매우 찬성 39.7%·찬성하는 편 30.0%), 반대 28.7%(매우 반대 10.0%·반대하는 편 18.7%)였다. '잘 모른다'는 의견은 1.6%였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 등 대부분 지역에서 찬성의견이 많았다. 서울은 찬성 66.4%·반대 29.2%였고 경기·인천은 찬성 71.9%·반대 20.4%였다. 광주·전라는 72.9%·반대 26.0%로 전국에서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은 찬성과 반대 의견이 각각 47.7%로 같았다.
연령대로 보면 19~29세는 찬성 75.2%·반대 18.1%였고 30대는 찬성 75.4%·반대 17.3%였다. 40대는 찬성 76.2%·반대 19.7%였고 50대는 찬성 58.3%·반대 33.1%였다. 60세 이상은 찬성 44.9%·반대 44.6%로 거의 같았다.
성별로 따지면 남자는 59.7%가 찬성했고 32.9%가 반대한 반면 여자는 69.4%가 찬성하고 22.8%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상대로 무선(10%) 전화면접,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실시됐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였다. 총 통화 8221명 중 504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6.1%였다.
'판사 블랙리스트' 사법부 강제수사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 결과 그래프. 사진/리얼미터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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