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오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때 집에서 손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제철 과일인 '단감'을 찾는 것이다. 감 1~2개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와 A를 모두 섭취할 수 있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5일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 따르면 감은 비타민C 함량이 100g 당 20~28mg으로 사과에 비해 4~5배 정도 높다. 단감의 풍부한 비타민C는 호흡기 계통의 면역력을 높여줘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등의 성인병에 유익한 영양소다. 특히 어린 감잎은 비타민C가 100g 당 500mg이나 들어 있어 환절기부터 겨울철까지 감기를 예방해주는 감잎차로 애용하기도 한다.
껍질도 버릴게 없다. 비타민C 함량이 과육보다 껍질에 2배가량 많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게 좋다.
술과 담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단감은 필수다. 비타민C 뿐 아니라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해독작용에도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감의 색소에 많이 들어있는 카로틴은 우리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당뇨병·고혈압 같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술독과 열독을 풀어주는 기능을 해 알코올성 간손상(숙취)으로 인한 불쾌함을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풍부한 과당과 비타민C가 알코올의 산화와 분해 및 간장의 활동을 도와 해독을 촉진시킨다. 게다가 단감은 담배 니코틴의 대사산물인 코티닌을 체외로 배출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야근이 잦은 직장인이나 수험생에게도 단감이 제격이다. 단감에 함유돼 있는 비타민A와 제아잔틴 성분은 자외선으로 인한 눈 내부의 세포 파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 눈의 피로를 회복하고 시력을 향상시킨다.
한편 감을 고를 때는 과실의 껍질이 깨끗하고, 검은 반점이 없어야 하며 푸른색을 띠는 것은 덜 익은 것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감을 보관하기에 가장 좋은 온도는 0~2℃로 차가운 곳에 보관하고, 감은 온도가 높을수록 과육이 쉽게 무르므로 비닐봉지에 밀봉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감은 비타민C 함량이 사과에 비해 4~5배 정도 높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사진/한국과수농협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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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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