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회복세 10개월째 지속..상승폭은 '주춤'
1월 상승폭 0.09%p 감소..아파트 가격 상승폭 준 영향
2010-02-17 12:00:00 2010-02-17 12:00:57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땅값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지만 상승세는 주춤해졌다.
 
국토해양부가 17일 발표한 ‘1월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0.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로 땅값이 2008년 11월 급락했다가 지난 해 4월 상승으로 전환한 후, 10개월 연속 오른 셈이다.
 
땅값이 가장 높았던 2008년 10월과 비교해도 3% 모자란 수준까지 회복됐다.
 
반면 상승폭은 지난해 12월 0.34%보다 0.09%p 감소했다.
 
이는 아파트 가격 상승폭 둔화 등 다양한 요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토지거래량은 지난 1월 16만9925필지가 거래돼, 금융위기였던 지난해 1월 13만3774필지보다 27% 늘어났다.
 
하지만 전월 24만1307필지보다는 29.6%나 감소했다.
 
국토해양부는 “계절적으로 12월에 거래가 크게 늘고 1월에는 큰 폭으로 감소한다"며" 세금 문제 등으로 토지거래를 한 해 안에 끝내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땅값 상승률은 수도권에서 인천이 0.45%, 경기가 0.35%, 서울이 0.25%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 땅값은 용산구가 0.4%, 서초구가 0.25%, 양천구 0.24%, 송파구 0.23%, 강남구가 0.21%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가 0.39%, 고양시와 분당구가 0.28%, 과천시 0.21%, 안양 동안구 0.18%를 기록했다.
 
수도권 밖에서는 대구가 0.27% 상승해 유일하게 전국 평균 이상 상승했다.
 
뒤이어 경북이 0.24%, 충남이 0.18% 상승했고, 충북이 0.09%로 가장 상승폭이 작았다.
 
지역별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하남시로, 미사지구 개발 추진으로 0.75% 상승했다.
 
인천 강화군은 연육교 건설에 대한 기대, 인천 서구는 대규모 공공사업에 대한 기대로 모두 0.55%씩 올랐다.
 
주안뉴타운 지정과 제물포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호재가 있는 인천 남구와 황해경제자유구역, 당진-대전 고속도로 개통 호재가 있는 충남 당진군이 모두 0.51% 올랐다.
 
지역별 토지 거래량은 대전이 필지를 기준으로 1년 전보다 106.7% 많아져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반면 광주는 26.1%, 인천은 3.6% 감소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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