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전자제품 판매량이 연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12월 말 겨울방학을 시작으로 졸업·입학 시즌이 이어지는 2월과 3월 초까지는 PC와 디지털기기 판매가 최고조에 이른다.
특히 2~3월 PCㆍ디지털기기 매출은 연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다.
전자제품 판매업체인 하이마트 관계자는 "과거 졸업과 입학 선물은 학용품이 주를 이룬 반면, 최근에는 노트북·전자사전·PMP 등 학업을 돕는 전자제품이 대세로 자리잡았다"며 "이 기간 매출이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자제품 생산업체들은 성수기 맞이 마케팅 총력전을 벌인다. 업체마다 신제품을 출시하고 풍성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PC 위주로 진행됐던 예년 마케팅 행사와 달리 올해 성수기에는 PC, 모니터, 프린터, 외장 하드디스크 제품 외에도 MP3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까지 10~20대가 열광하는 총 6가지 품목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행사기간인 다음달 28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트북 구매 고객에게는 고급 노트북 가방, USB허브, 온라인 학습권 등을, 일체형 PC 및 모니터 행사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유명 브랜드 패션 백팩을 제공한다.
또 MP3플레이어 행사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고급 케이스와 콘텐츠 무료 이용권, 디지털 카메라 행사모델 구매 고객에는 4GB SD메모리카드 등을 제공한다.
LG전자(066570) 역시 3월 말까지 행사 기간 동안 제품을 구입하면 스키시즌 대비 선물 및 올림푸스 펜 디지털카메라, 휴대용 프로젝터 LG 미니빔, 스트라이다 미니벨로 자전거, 트루릴리젼 청바지 등 다양한 사은품과 추첨을 통한 상품을 증정한다.
추가로 프린터, 외장하드디스크, 무선 공유기, 고급 스피커 등을 받거나 신한카드 사용 및 스카이라이프에 가입하면 최대 22만원의 캐시백을 선택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했다.
업계에 따르면 졸업·입학 시즌에 판매량이 높은 전자제품은 1위 노트북PC, 2위 데스크탑PC, 3위 PMP, 4위 전자사전 등이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졸업·입학 시즌에 맞춰 자녀들에게 전자제품을 선물하려는 부모들이 많아지면서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매장을 많이 찾고 있다"며 "특히 대학 입학 선물로 데스크탑PC 보다는 노트북PC를 선물하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노트북 판매량이 단연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년의 경우 12월부터 PC와 디지털 기기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3월 첫째주 최고점을 기록한 뒤 서서히 매출이 평소량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며 "앞으로 2-3주간 판매량이 최고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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