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에 '사과·배' 선물 하세요…제철과일, 영양풍부 건강에 '최고'
입력 : 2017-09-21 16:10:34 수정 : 2017-09-21 16:10:34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한가위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석선물로 사과와 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제철을 맞아 가장 맛이 좋고 영양소가 풍부해 상대방의 건강을 생각하면 선물로 제격인 영향이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10월의 대표과일은 배와 사과다. 맛이 좋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천연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환절기 입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다.
 
추석 시즌은 무더웠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우리 몸의 체온 유지가 어려워지고, 면역력이 저하된다. 환절기는 감기,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많을 뿐 아니라 온습도의 큰 변화, 가을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 역시 건조하고 민감해지기 쉬워 트러블도 자주 발생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10월22일은 제철 배를 먹으면 건강이 2배, 이를 나누면 행복도 2배라는 의미의 '배 데이'로, 10월24일은 사과를 주고받으며 둘이 사과한다는 취지의 '사과 데이'로 지정해 두 과일의 가치와 효능을 알려오고 있다.
 
실제로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한방고서에 따르면 배는 심장을 맑게 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화를 내려주며 폐를 보하고 신장을 도와 담을 제거해준다. 이에 기침이나 천식 등 환절기 질환을 다스리고 열에 의한 목과 코의 통증 해소에 효과적이다.
 
사과는 흔히 '금사과'라 불릴 만큼 건강에 좋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저장기술의 발달로 1년 내내 신선한 사과를 맛볼 수 있어 제철 개념이 모호해졌지만 여름 햇살을 먹고 자란 가을 제철 사과가 가장 탐스럽고 먹음직스럽게 익어 맛으로나 영양적으로나 가장 좋다.
 
게다가 올해는 추석이 늦어 과일의 출하품종이 다양하고 생산량도 많아 사과·배의 수급안정이 지속될 전망이다.
 
소비자들은 추석 선물로 사과를 고를 때 전체적인 외관을 살펴보고 향기를 맡아야 한다. 꼭지 부분의 색이 골고루 잘 들어있고 밝은 느낌이 나는 것이 맛있는 과일이며, 향기가 강하지 않고 은은한 것이 신선하다. 배의경우 일반적으로 색이 밝고 잘 익어 노란빛이 도는 것이 좋지만 ‘황금배’와 같이 녹황색 품종은 노란색이 지나치게 많이 보이면 너무 익어 저장성이 떨어지고 육질이 물러져 품질이 좋지 않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사과와 배가 품질과 가격 등 여건이 모두 좋은 만큼 맛 좋은 국산 과일을 제대로 알고 골라, 가족 친지들에게 선물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찾은 시민들이 부스에 마련된 충주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의 대표과일로 배와 사과를 선정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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