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태양씨앤엘(072520)은 실적 개선을 위해 엔터사업 부문 매각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태양씨앤엘은 작년 4월 인수한 엔터사업이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 실적 부진에 빠져 들자, 공개 매각에 나섰다. 엔터사업의 매각은 일부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게 해주는 결정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태양씨앤엘은 올해 별도 기준 흑자전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부진했던 기존의 가전 및 PC부분 사업중단과 함께 베트남 자회사 TYEV 매각으로 투자대금을 회수하고 유동성을 확보했다. 대신 환경사업인 산업폐기물 최종처분 및 종합 재활용업을 주력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공감이앤티를 합병했다.
환경사업은 상반기에 12억원의 이익을 안겨주고 7월 약 17억원, 8월에는 약 25억원의 매출을 올려주는 사업이 됐다. 지난 8월에는 지리적 위치와 접근성이 뛰어난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신규 매립지를 추가 확보했다. 경북, 부산지역 매립지역도 검토 중에 있으며, 폐기물 운반 물류업, 석면 해체업, 하수슬러지 재활용업 등 환경사업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강덕신 태양씨앤엘 대표는 "엔터사업부 매각은 흑자 전환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일부에서 우려하는 적자지속 및 상장폐지에 대한 이슈는 없을 것”이라며 “수익성 높은 환경사업영역을 핵심으로 손익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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