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원 ESA 대표 “의약 원료 생산공장 설립 계획”
FDA 인허가 생산공장 목표…"올해 흑자전환 노력"
2017-08-22 17:03:44 2017-08-22 17:03:44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이에스에이-이튼인베스트먼트코리아(이하 이튼) 간 합작법인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거친 의약 원재료, 엘-글루타민 생산공장을 설립할 것입니다.”
 
박광원 이에스에이(052190) 대표이사는 22일 여의도에서 진행한 사업설명회에서 “총 2000억원 가량의 투자가 예상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부지선정을 마치고 인허가 및 설계 등에 3개월, 공장 설립에 1년, FDA 인허가에 2~3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스에이는 최근 미국 바이오 전문 기업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이하 엠마우스) 대규모 신약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박광원 대표는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서게 될 대규모 엘-글루타민 공장 설립과 향후 계획의 구체적 협의를 위해 엠마우스 측과 심도 있는 사업논의를 펼쳤다"며 "최근 며칠 동안 이튼 측과 엠마우스 그리고 이에스에이 3사간 사업 계약을 완료한 후 지분출자 방식을 비롯해 공장 설립 후 유통까지 중장기적 사안에 대한 모든 사항들까지 구두 협의를 끝냈다"고 밝혔다.
 
이에스에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되는 이튼은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투자사다. 미국과 영국, 일본, 중국 등에 세계 각국에 지사를 두고 약 20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나이지리아 정유공장 설립에 3조2000억원 가량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그는 이어 "유례없는 대규모 공장 설립 및 공급내용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거래 규모 및 일부 지분출자 등에 대한 세부 사항들에 대해서는 거래소 공시를 통해 최종적으로 알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스에이는 지난 10일, 엠마우스와 이튼 3사간 합작투자 및 공동사업 계약을 목적으로 조인식을 통해 바이오 신사업 진출을 알렸다. 세부사업 내용은 엠마우스가 개발한 겸상적혈구질환(SCD) 신약 ‘엔다리(ENDARI)’의 핵심원료 엘-글루타민 공급과 합작법인을 통한 국내 공장 설립이다. 이에스에이와 이튼간 합작법인을 통해 설립될 공장에서는 연간 2000톤에 이르는 엘-글루타민이 생산될 예정이다. 총 생산 물량 중 1800톤 가량이 이에스에이를 통해 엠마우스 측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에스에이는 사업 연속성 확보를 위해 공장 설립 전까지 엘-글루타민과 이 외 부산물들에 대해 향후 5년간 엠마우스 측으로 아웃소싱을 통해 조달, 공급할 예정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과거 투자를 했던 엔터사업이 하반기에 성과를 내놓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원 이에스에이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엘=글루타민 생산공장 설립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유현석 기자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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