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올해 스마트폰 사업전략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동안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부는 하드웨어에 강점을 가지고 지난해 판매물량 2억대를 기록하며 휴대폰 시장 점유율 20%, 영업이익률 두자릿수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최근 휴대폰 시장 트렌드가 기존 하드웨어에서 운영체제(OS),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의 감성적인 면이 중시되고 있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는 글로벌 2위 업체임에도 스마트폰 부분에서 약세를 보인 것은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올해에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서비스, 콘텐츠, OS 등의 역량을 강화해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독자 개발한 '바다' 플랫폼을 비롯해 안드로이드, 윈도모바일 등 다양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여전히 아이폰 OS와 안드로이드 등 일부 운영체제(OS)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삼성전자는 '바다'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신 사장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운영체제를 탑재한 많은 스마트폰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자체 플랫폼 '바다'를 성공시켜 올해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잡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삼성 스마트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삼성 앱스'를 올해 안에 5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콘텐츠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햅틱UI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확대하고 DMB와 영상통화 등의 기능을 접목시킨 안드로이드폰을 전격 공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공략 강화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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