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닷새만에 100만계좌 돌파…카카오뱅크 전대미문의 '돌풍'
'1시간에 1만개씩' 개설 기염…케이뱅크 55만개 단숨에 넘어
2017-07-31 15:49:57 2017-07-31 15:49:57
[뉴스토마토 양진영기자]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영업시작 5일만에 100만 계좌를 돌파했다.
 
3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27일 출범 이후 약 100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계좌개설 100만개를 넘어섰다. 오후 2시 현재 계좌개설 건수는 101만좌다. 시중은행 전체가 지난해 1년 동안 기록한 비대면 계좌 개설 건수(약 15만5000개)를 7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대출실행금액 기준으로 여신은 3230억원, 수신은 344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계좌 개설 고객 중 67%인 67만명이 체크카드 신청을 완료했다. 애플리케이션(Android·IOS 합산) 다운로드 건수도 178만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오픈 초기 시간당 평균 2만명 이상이 유입됐으며 현재는 시간당 평균 1만명의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후발주자인 카카오뱅크는 일단 고객 수로는 단숨에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약 55만 계좌)를 두배 가까이 넘어섰다. 예·적금과 대출 규모도 곧 케이뱅크를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 측은 신규 고객이 몰리는 이유로 모바일 기반의 간편한 계좌개설 절차, 예금·대출·체크카드·해외송금 등 주요 서비스의 경쟁력 있는 금리 및 수수료 등을 꼽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바일 DNA를 기반으로 복잡한 은행의 과정을 단순화한 카카오뱅크의 간편함과 편리성이 단기간 내 100만 계좌 개설로 이어진 것 같다"며 "계좌 개설 수, 여수신액 등의 수치적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 쓰임새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31일 카카오뱅크는 출범 100시간만에 계좌개설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양진영 기자 cam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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