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서울창업허브’ 개관
450개 스타트업 입주, 38개 창업기관과 시너지
입력 : 2017-06-21 17:16:33 수정 : 2017-06-21 17:16:33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단일 창업보육기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서울 38개 창업기관을 이끌어갈 서울창업허브가 문 열었다. 서울시는 21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민간투자사, 대기업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창업허브를 개관했다.
 
울산으로 이전한 산업인력공단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본관과 별관을 갖췄으며, 지하철역 공덕역과 인접해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 앞으로 서울창업허브는 서울 전역의 창업센터, 창업카페, 시제품제작소 등 23개 창업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정책과 정보를 종합하고 공통·중복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입주기업 보육공간은 예비창업, 초기창업, 성장기업 등 각 성장단계에 맞춰 공간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각각 맞춤형 보육프로그램을 지원해 창업기업이 자칫 3~5년 내 맞이할 수 있는 일명 ‘죽음의 계곡’ 없이 커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부터 보육공간에 둥지를 튼 154개 스타트업은 최대 11대1의 경쟁률을 뚫었으며, 이들은 최대 2년간 관리비만 내고 사무실을 쓸 수 있으며, 연간평가가 미진할 경우 교체될 수 있다. 특허법인, 투자사, 핀테크지원센터, 법무법인 등 민간 전문기관 15곳도 함께 입주해 스타트업을 돕는다.
 
입주 기업이 아니더라도 예비 창업자와 시민들은 본관 1층에 있는 창업기업 제품 전시공간과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협업공간)’, 2층에 있는 창업정보자료실과 개방형 창업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요식업 분야 스타트업이 메뉴 개발 후 직접 판매하면서 입주기업 직원들은 식사를 저렴하게 할 수 있고, 요식업 스타트업은 시장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키친 인큐베이팅 공간(3층)’도 마련됐다.
 
오는 2018년 상반기에 문 열 별관은 본관에 입주한 창업기업이 디자인과 시제품 제작, 시연 과정을 거쳐 실제 제품을 점검하는 공간으로 특화한다. 시는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예비창업기업 300팀 ▲초기창업 100팀 ▲창업 후 성장기업 40팀 ▲해외 현지 보육기업 10팀 등 매년 45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주요 대학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대학생 예비 창업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역량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는 한양대, 서강대, 연세대, 숭실대 대학보육센터연합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중앙정부와 재창업자 지원(재도전성공패키지)에 나서 올해 국비 18억원을 투입해 실패 가능성이 높은 기술형 창업 분야 30팀의 보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향후 3년 안에 창업과 관련된 모든 정책과 정보가 서울창업허브로 모이게 될 것”이라며 “매년 1500개 기업을 보육하고 연간 4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신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1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민간투자사, 대기업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창업허브를 개관했다. 사진/박용준기자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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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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