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114.8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11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저점 부근인 1110원대에서 거래범위가 형성되면서 나타난 저점인식 결제수요에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11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불안에 따른 경제정책 추진동력 약화 우려 등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 출발했다.
미국 4월 주택착공건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반면, 산업생산은 3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관련 파장과 이슬람 국가(IS) 관련 기밀 유출 의혹 등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시장에서 달러화 약세 재료로 해석되고 있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일단 1110원대에서 저점인식이 강화되고 있는 반면 트럼프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달러화 약세 전망도 강화하고 있어 위와 아래로 꽉 막힌 상황"이라며 "1110원대에서 큰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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