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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기자, 청와대 대변인 제안 고사
‘최순실 게이트’ 특종 보도
2017-05-11 11:11:58 2017-05-11 21:46:29
[뉴스토마토 최기철·조용훈 기자] 청와대가 한겨레신문 김의겸(사진) 선임기자에게 대변인직을 제안했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청와대와 한겨레 측에 따르면, 김 기자에는 청와대 측으로부터 대변인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숙고한 끝에 한겨레에 남기로 결정했다. 김 기자는 한겨레신문 특별취재팀을 맡아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쳐 특종 보도했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서 태어났으나 전북 군산시에서 자랐다. 고려대 법학과에 입학한 뒤 전두환 정권에 반대하며 학생운동을 이끌었다. 고려대 법과대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전학련 민정당 중앙정치연수원 점거농성에 참여했다가 구속 기소돼 2년간 옥살이를 했다.
 
1990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했으며, 정치부 기자, 정치·사회 에디터, 문화부장, 사회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칼럼 '김의겸의 우충좌돌'을 연재해왔다.
 
최기철·조용훈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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