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사흘만에 가입자 10만명 돌파…분당 21명 계좌 개설
30대 가입자 40%·40대는 30%…20대는 17%로 저조
2017-04-06 15:01:50 2017-04-06 15:01:50
[뉴스토마토 윤석진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출범 사흘 만에 가입자 수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으며,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3일 0시 이후 1분당 평균 21명이 계좌를 개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적금 등 수신계좌 수는 10만6379건을 기록했으며 대출 승인은 8021건, 체크카드 발급은 91130 건으로 집계됐다. 총 수신금액은 약 730억원이며 대출액은 410억원에 이르렀다.
 
가입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가 39.8%, 40대가 30.4%였다. 이어 20대가 16.9%, 50대가 10.9%, 60대 이상은 2.0%였다.
 
20대의 경우 대부분 학생이거나 사회 초년생 등으로 경제활동이 활발하지 않아 금융거래가 많지 않다 보니 상대적으로 가입률도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50대 이상 연령층은 인터넷뱅킹 이용률이 떨어지는 연령대임에도 가입률이 12%에 육박했다. 케이뱅크 관계사 및 주주사 임원 등이 초기 가입에 나서면서 가입률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가입 시간대를 보면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가 31.9%로 가장 많았다. 24시간 365일 영업하는 인터넷은행의 특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은행 영업개시 전이자 출근 시간 전인 오전 시간대(6시에서 12시 사이)에도 31.1%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야(0시~6시) 시간대 가입률은 5.3%로 집계됐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고객센터 상담직원을 평시보다 두 배 이상인 약 200명 규모로 늘리고 전산시스템 모니터링 및 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의 가입자 수가 4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4일 서울 종로구 한 편의점의 현금인출기에서 시민이 현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 3일 공식 출범한 케이뱅크는 계좌개설부터 대출 신청 등 모든 은행 서비스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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