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미 연준 3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 고조…1141.6원(10.9원↑)
2017-03-02 16:06:07 2017-03-02 16:06:07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3원 오른 1142.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10.9원 오른 1141.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28일 이후 국내 시장이 휴장한 지난 1일까지 이어진 미국 연방준비제도 고위 관계자들의 기준금리 관련 발언에 영향을 받으면서 10원 이상 상승하는 확실한 방향성을 나타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9원 오른 1141.6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그 시기를 '가까운 미래'라고 지목해 시장에서는 3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급격히 키웠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오는 14~15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인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 지역연은 경제보고서 '베이지북'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2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도 시장예상(56.0)보다 높은 57.7로 집계되며 201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3월 기준금리 인상 지지 발언이 연달아 나오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났고, 원·달러 환율은 10원 이상 급등하며 마감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표명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도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을 이끈 요소로 분석된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순매수와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달러매도)이 변수가 되겠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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