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너일가 경영 전면에..삼성號 어디로?
이건희 전 회장 일가, CES2010 총출동
오너일가 책임경영체제 강화 예상
삼성그룹, 오너 중심체제 복귀 예상
(자막4)중복투자 해소와 신규사업 창출 위해
(자막5)향후 경영권 분리로 이어질지 관심
2010-01-11 17:15:52 2010-01-11 17:15:5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특별사면을 계기로, 삼성의 오너경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 전 회장은 어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0 행사장에 부인과 자녀들을 모두 동반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 부인 홍라희 여사가 함께 했습니다.
 
이 전 회장 일가가 공식행사에 한꺼번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오너일가의 건재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삼성의 오너경영 강화는 이미 지난해부터 그 수순을 하나하나 밟아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말 인사에서 이재용 부사장이 삼성전자의 최고운영책임자 자리에 올랐고,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는 에버랜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둘째딸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는 제일기획 전무를 겸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비서실 또는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운영돼 오던 삼성그룹이 오너일가가 경영전면에 나서는 구도로 전면 개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회귀'라는 비판도 있지만, 중복투자를 해소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성공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 전 회장의 경우 세 자녀가 전담분야를 가진 만큼, 당장 공식적인 직함을 맡기 보다는 막후에서 큰 틀의 결정을 하며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 CJ나 신세계 등의 예처럼 경영권 분리가 이루어질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업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오너 경영 강화가 삼성호를 어디로 끌고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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