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회 KB금융지주 사장 전격 경질(상보)
"강 행장 친정체제 구축"
2010-01-08 08:48:4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김중회 KB금융지주 사장이 해임됐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예정된 KB금융지주 정기인사에서 김중회 KB금융(105560)지주 사장이 현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자회사인 KB자산운용 부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2008년 9월 KB금융 출범과 함께 황영기 전 회장과 함께 취임해 지주사 틀을 만들고 인사와 리스크 관리를 맡아왔다. 지난해 1월 이후 논란이 됐던 KB금융 사외이사제도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어 강정원 행장 등 사외이사들과 불편한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사장의 전격 경질은 사실상 강 행장 체제를 구축하려는 의도라는 게 KB금융 안팎의 시선이다.
 
작년 12월 지주회장직에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난 강 행장이 이후 인사에서 자신의 구상에 맞춰 은행 임원인사를 하기 위해 김 사장에 대해 경질카드를 꺼냈다는 얘기다.
 
김 사장의 후임으론 전·현직 국민은행 부행장 또는 외부인사가 거론되지만 현재 회장 인선이 불투명한만큼 신임지주회장이 정해진 후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이날 오후 최인규 부행장과 정용화 감사를 제외한 본부장급 이상 60여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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