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올해 민생안정에 집중할 것"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취약계층 금융지원 강화할 예정"
2017-02-16 10:00:00 2017-02-16 11:26:5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불법 불건전 금융 행위에 엄정히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정비하는 등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올해 3대 전략 중 하나는 민생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라며 "서민과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철저히 하고 한계기업과 가계부채 등의 잠재적 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은행권 가계부채 증가세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한계·취약차주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을 감안한 것이다. 실제로 서민층이 많이 이용하는 저축은행·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 2014년 26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11월 49조2000억원으로 폭증했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새로운 금융서비스와 관련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확장적 정책금융 운영을 통해 경제활력을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창업 기술혁신 기업이 원활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2단계 핀테크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전방위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기업과 가계 부채의 연착륙을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자영업자대출 등에 대한 미시 데이터 분석을 강화해 맞춤형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채권은행 중심의 엄정한 신용평가를 통해 회생가능 기업은 경영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고 부실기업은 신속하게 정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성장과 금리상승, 부동산시장 상황 등에 따라 리스크 확대가 예상되는 취약부문에 대해 맞춤형 현장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6일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 업무보고에서 민생안정을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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