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136.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14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약 3개월 만에 1130원대 종가를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저점인식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40원대로 반등했다.
특히 프랑스 대통령 선거 등 유럽 정치이슈가 시장에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글로벌 유전개발 회사인 시드릴의 재무구조 개선안 협상 부진으로 국내 조선회사들의 지급불능 우려가 나오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패트릭 하커 미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경제 성장, 임금 상승 등 고용 여건의 개선 확인을 전제로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점도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트럼프발 달러약세에 대한 기대심리가 아직 있기는 하다"면서도 "1135원대가 지지되면서 저점인식이 강화된 만큼 하락보다는 상승 베팅 물량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14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