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이우찬기자] 고영태씨가 최순실씨와 관련된 모든 사업에서 손을 뗀 것과 관련해 “위험한 느낌을 받아 겁이 났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6일 열린 최씨 등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고씨는 2014년 말 의상실을 비롯해 최씨와 관계되는 모든 일을 그만둔 이유를 묻는 검찰 질문에 “최씨가 차은택 전 창조경제단장에게 장관과 콘텐츠진흥원장 자리가 공석인데 추천하라는 말을 들었고 그게 그대로 이뤄지는 것을 보고 겁이 났다”고 말했다.
고씨는 또 “(국가관련) 예산을 짜기 시작했는데 그대로 반영되는 것을 보고도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제9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이우찬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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