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2015년 이자 또는 배당소득이 있는 종합소득세 신고자의 1인당 평균소득은 2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소득만 5억원이 넘는 사람은 3676명으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소득의 약 3분의1을 차지했다.
국세청은 최근 2015년 귀속 소득을 대상으로 한 '2016 국세통계연감'을 발간했다. 연감에는 국세청의 세수실적과 체납액,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실적, 근로소득자 종합소득금액 신고 현황 등 세금징수에 관한 다양한 자료가 망라돼있다.
이중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의 종합소득금액 신고 현황' 자료를 보면 2015년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인원은 11만1047만명, 소득금액 총합은 29조6128천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소득은 2억6700만원이다.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연2000만원을 넘는 경우 납세자는 근로소득 등 기타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는 누진세율 적용을 받게 된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는 ▲2011년 5만1231명 ▲2012년 5만5730명 ▲2013년 13만7558명 ▲2014년 11만3130명 ▲11만11047명으로 최근 3년 간 10만명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과세대상이 되는 소득금액은 ▲2011년 19조2641억 ▲2012년 20조4051억 ▲2013년 27조9924억 ▲2014년 26조5415억 ▲2015년 29조6128억원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평균종합소득은 2013년 2억300만원에서 2014년 2억3500만원, 2015년 2억6700만원으로 늘어났다.
금융소득을 규모별로 구분해보면 ▲5억원 초과자 3676명 ▲5억원 이하~8800만원 초과 1만5692명 ▲8800만원 이하~2000만원 초과 8만7763명으로 집계됐다.
금융소득이 3억원을 초과하는 종합과세자(6302명)의 경우 금융소득이 금융소득외 소득금액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소득 중에서는 배당소득이 그 비중을 더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이자소득은 3조9858억원, 3조813억원, 2조5167억원으로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배당소득은 8조5906억원, 8조4160억원, 11조1371억원으로 규모를 키웠다.
해당 기간 동안 금융소득 중 배당소득 비중은 68.3%, 73.1%, 81.5%로 증가했다.
지난해 서울 여의도 대신증권 본사에서 유일하게 여의도에 남아있던 국내 1호 주식시세전광판.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