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모바일 등을 통한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이 활발해지며 3분기 전자지급서비스 하루 이용액이 지난 분기에 비해 10% 넘게 증가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중 전자금융업자 및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비스의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2117만건, 3631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1.6%,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규모가 확대된 데는 카드 정보 등을 모바일 기기에 미리 저장해두고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단말기를 지정된 기기에 접촉하는 방식 등으로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이 확산된 영향이 컸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이 대표적이다.
간편결제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실적은 101만건, 295억원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각각 41.7%, 42.2%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온라인 보다 오프라인에서의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은 유통·제조업 기반 업체의 간편결제서비스 이용건수와 금액 모두 60%가 넘는 증가율을 보이면서 온라인 중심 ICT 기반 업체의 증가율(15% 수준)을 압도했다.
한은 관계자는 대형 유통마트에서 활용도가 높은 '삼성페이', 'SSG페이' 등의 사용 실적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실적은 올해 상반기 중 신용·체크카드 하루 평균 이용실적인 4409만건, 2조원과 비교해 건수로는 2.3%, 금액으로는 1.5% 수준이다.
간편결제서비스를 포함한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하루 평균)는 지난 분기에 비해 건수(496만건)와 금액(2573억7000만원) 모두 8.2%, 12.2% 늘어났다.
교통카드 등이 포함된 선불전자지급수단은 방학으로 이용건수(1497만건)가 지난 분기에 비해 0.1% 줄어들었으나, 간편송금 등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보급과 이용 확대로 하루 평균 이용금액(337억원)은 오히려 지난 분기에 비해 23% 증가했다.
결제대금예치서비스도 대학교 등록금 수납 등 계절적 수요가 몰리면서 이용건수(115만건)는 지난 분기 대비 4.8% 감소했지만, 이용금액(573억원)으로 2.3% 증가했다. 이용건수 감소는 개인과 소규모 판매업체 등의 온라인상 상거래를 중개하는 오픈마켓 이용 실적이 소폭 감소한 데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고지결제서비스는 신용카드사들이 아파트 관리비 납부 서비스 영업을 강화하면서 이용건수(8만3000건)와 금액(146억5700만원)이 지난 분기에 비해 각각 68.3%, 63% 늘어났다.
전자지금서비스 이용금액 추이(일평균). 자료/한국은행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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