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내년 3월 블루투스 기반 결제시스템 출시
다우데이타와 관련 R&D 공동추진 협약 체결
2016-12-14 12:45:23 2016-12-14 12:45:23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농협은행이 스마트기기의 블루투스로 결제가 가능한 결제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3월 출시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14일 다우데이타와 NH앱캐시 기반의 블루투스 결제 관련 연구·개발(R&D) 공동추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투스란 근거리 내에서 무선으로 서로 다른 통신장치들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근거리에 있는 타 전자기기와 자유로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은 블루투스를 고객의 스마트폰을 단말기의 서명패드에 터치하기만 하면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에 설치된 결제앱이 자동으로 구동되며, 결제해야할 금액이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다. 고객은 금액을 확인한 후 거래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지문으로 인증하면 계좌 잔액에서 결제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는 삼성페이가 활용하고 있는 근거리무선통신(NFC)보다 훨씬 낮은 전력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고객은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NFC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에서도 비접촉 방식의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이 결제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다우데이타는 블루투스 결제 모듈이 탑재된 서명패드를 개발해 농협은행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금융권에서 단독으로 제공하고 있는 현금카드 결제 무(無) PIN거래(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 생략)를 다우데이타의 가맹점에서 제공하기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출시되면 농협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다우데이타의 가맹점들은 비밀번호 입력의 번거로움 없이 1% 이하의 낮은 가맹점수수료를 적용받고 현금카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우데이타는 소프트웨어(SW)전문기업으로 지난 2013년 신용카드 밴(VAN)사인 '스타밴코리아'를 인수한 후 국내 20여만 가맹점에 VAN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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